유튜브 알고리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구독자 100명, 1000명 등에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버프를 받게 해준다는 얘기가 종종 들린다. 2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해 보고, 최근 개설한 채널의 구독자가 100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관찰해 보면 확실히 알고리즘 버프가 있는 시기가 존재한다. 플랫폼의 큐레이션 파워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런 현상을 보면 여전히 무력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내가 잘하느냐 못하느냐, 내 영상의 내용이 좋으냐 나쁜지와 아무런 상관없이 유튜브느님의 간택을 받느냐 못받느냐에 따라서 내 모든 흥망성쇄가 결정난다는건 너무 슬픈거 아닌가…